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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디아맨디스] 스마트 도시의 미래 - 파트 2. 자동화된 거대도시와 네트워크를 이루는 차량.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도시계획의 최적화. 블록체인, 인공지능,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 중심 국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write date : 2019-03-18 11:51:23   
 

[피터 디아맨디스] 스마트 도시의 미래 - 파트 2. 자동화된 거대도시와 네트워크를 이루는 차량.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도시계획의 최적화. 블록체인, 인공지능,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 중심 국가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2019저자  
    입력 : 2019.03.18 06:3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블로그

[피터 디아맨디스] 스마트 도시의 미래 - 파트 2. 자동화된 거대도시와 네트워크를 이루는 차량.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도시계획의 최적화. 블록체인, 인공지능,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 중심 국가  

미래의 도시는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산업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아직 들어보지도 못한 일자리들을 만들어낸다. 센서의 대폭적인 증가, 메가시티 인공지능 브레인, 초고속 네트워크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솔루션 등의 기술에 힘입어 도시들은 수백만 명의 삶의 양식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다재다능한 유기체로 신속하게 변화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도시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여행하고, 먹고, 일하고 배우며 건강을 유지하는 등 모든 것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나간다. 수많은 도시의 센터, 기업, 미래학자들은 이미 앞으로 수십 년 앞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녹색도시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비전 2021(Vision 2021)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하위 이니셔티브인 스마트 두바이 2021을 통해 인공지능과 연계된 정부 서비스, 무인자동차 네트워크, 담수화 플랜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거버넌스의 선두주자인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 중심 국가를 구축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같은 도시국가들은 빗물 포집 네트워크에서 해풍 이용 계획 등 모든 사항을 최적화할 수 있는 복잡한 컴퓨터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의 미래 파트 1에서는 반응형 도시 네트워크, 자체충전 인프라, 건설 신소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트 2에서는 2050년의 도시생활에 대해 창의적인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마트 도시 서비스와 반응형 도시 거버넌스 뿐 아니라 날이 갈수록 확장되는 거대 도시의 자율주행자동차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동화된 거대도시와 네트워크를 이루는 차량

아직 충분한 신뢰가 구축되어 있지는 않지만 개인 차량과 도시 교통은 미래 도시를 형성하는 핵심적 요소이다. 그러나 오늘날 95%의 시간 동안 사람들이 이용하는 차량은 사용되지 않고 서 있다. 로스엔젤리스와 같은 고도 밀집 도시에서 주차 공간은 도시 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자동차보험 시장은 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그러나 개인소유차량 모델은 전면적인 붕괴에 직면해 있으며 미래의 도시는 이와 함께 변모된다.

이미 자율주행자동차는 다가올 10년 동안 전체 판도를 바꾸게 된다. 예를 들어 2035년에의 토지 사용을 보면 주차 공간은 570만 평방미터 감소하여 부동산 가격이 높은 밀집 도시에 도움을 준다. 자율주행자동차 보급률이 90%에 이르게 되면 토지 문제 외에도 4,470억 달러의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시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자율주행자동차 보급률이 100%라고 상상해보자. 자동차들은 100%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서로 통신하는 레벨 5 수준에 이르러 있다. 단위 면적당 자동차 밀도가 현재의 대부분 도시에서 8배 증가하여 통근시간은 훨씬 단축된다. 일부 학자들은 27억 시간의 비생산적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간 절약을 접어두더라도 차량은 완전히 재구성되어 운전하는 시간이 수면, 사무실 근무, 모닝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통근시간의 급감과 기능적 자동차(모바일 오피스, 침대, 사회적 공간)로 인해 도시는 더 이상 지리적으로 집중될 필요가 없고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 바깥에서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주문형 자동차와 서비스로서의 자동차(Cars-as-a-Servic, CaaS)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므로 도시 확산 현상은 전례 없는 규모의 메가시티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

화웨이는 최근 저전력 소비를 위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band-IoT)을 이용하여 상하이에 스마트 주차네트워크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가까운 주차장소를 찾을 수 있고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운전자가 아닌 자동차가 수직으로 쌓인 주차 공간을 예약하고 서비스로서의 자동차 공급업자에게 요금을 청구하게 된다.

5G 네트워크가 도입되면 자율주행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와 서비스로서의 자동차 공급업체 사이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센서 군과 첨단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자동차들은 실시간으로 스마트 거래를 하게 되며 고객에게 시간 또는 거리 단위로 요금을 청구하고 자동차제조회사에 부품 마모상태와 기타 자동차 상태에 관해 알리고 드물게 일어나는 경미한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한다.

NEXT-GEN PARKING GARAGES

차세대 주차설비 : Source: Arrowstreet

화웨이는 미래를 염두에 두고 5G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상하이 전역의 주차공간에 칩을 설치하여 주차 공간 점유율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화웨이만이 아니다.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은 환경오염의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춘 강에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갖춘 농업용 드론에 이르는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미 300 여개의 중국 도시에 협대역 사물인터넷과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지원을 위해 기존의 LTE 기지국을 활용하여 저전력 협대역 사물인터넷 기술인 eMTC(Enhanced Machine-Type Communication)를 설치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모바일 통신회사 이외에도 4개의 주요 민간 기업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중국 스마트 도시 국제 엑스포(Smart City International Expo)에서 발표된 공식 파트너십 회사들은 PATH라고 부르는 핑안(Ping An),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화웨이(Huawei) 4개 회사이다.

10년이 넘는 연구와 74억 달러를 투자한 중국 보험업계의 거물인 핑안은 블록체인, 생체 인식,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전력 백서를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모바일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텐센트는 통신을, 화웨이는 하드웨어와 5G 구축 작업을 담당한다.

스마트 도시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율주행자동차만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 중 하나인 싱가포르는 두바이와 함께 비행자동차의 미래와 항공기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최초의 탄소제로 주택으로 건축 부문에서 상을 받은 제이슨 포메로이(Jason Pomeroy)가 상상한 싱가포르는 가까운 미래에 고속도로와 마천루 위에 건설되는 비행자동차 상공 이용 권리, 도시 지하 공간 설계와 같은 모든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

제이슨은 ‘이미 드론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사람도 드론에 탈 수 있다. 공중 정원, 개인 테라스 까지도 개인용 드론 착륙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ODYEAR 2

굿이어(Goodyear)의 두바이 항공 이동 체계 상상도

이미 싱가포르 정부는 자동화된 라우팅과 민간분야 혁신을 통해 드론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첨단 프로그램들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시티가 자율주행자동차와 비행자동차를 위한 스마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때 또 하나의 중요한 우선순위는 스마트 도시 거버넌스이다.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도시계획의 최적화

급격한 도시화가 일어나면서 메가시티는 데이터 수집, 데이터 통합, 그리고 거버넌스 기본 메커니즘의 기본 노드가 된다. 유엔은 10년 이내에 42개 도시가 인구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와 비행자동차, 분산화된 일자리와 교육, 도시 인구의 증가로 인해 도시는 상호 연결되고 자동화된 생태계로 전환되며 지역적으로 방대해진다.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자동화된 보안 서비스가 거대한 도시를 서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

e-에스토니아를 예를 들어보자. 에스토니아가 구 소비에트 연방 국가에서 디지털 중심의 기술 국가 시대를 열어 가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에스토니아는 거의 모든 정부 기능을 디지털화 하여 클라우드에 호스팅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1990년대부터 온 나라에 엄청난 양의 광케이블을 설치하여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했다. 2007년에는 온 국민들이 자기 집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되었다.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법률을 통해 암호화된 전자서명을 이용하여 정책을 시행하며 토목 계획 등 모든 입법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의 의료 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실행되어 환자들은 자신의 엑스레이, 디지털 처방전, 치료 기록 등의 의료기록을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은 전자 ID와 개인 PIN을 이용하여 전자투표, 민사법원, 토지 등기, 은행, 세금 등 수많은 전자 설비를 통해 모든 정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의 가장 혁명적인 사례는 최근에 도입된 전자시민권이다. 에스토니아는 157개국의 50,000명에 이르는 전자 주민에게 전자 신분증을 발급하여 도시 경계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자시민권이 영토권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6,000명이 넘는 전자 시민권자들은 이미 에스토니아 관할권 내에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절차에는 불과 3시간이 소요되며 98%의 기업들이 온라인에 설립되고 데이터 보안, 역외 기업 혜택,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세제 적용을 받게 된다. 회사가 온라인에 등록되면 세금은 수 분 내에 자동으로 계산되고 에스토니아 정부에 전달된다.

전자 영주권과 디지털 거버넌스의 의미는 매우 크다.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거버넌스를 위한 오픈소스 코드는 거의 무료로 복사할 수 있으므로 전자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는 메가시티나 도시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가 정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다. 두바이는 내년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HH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총리의 오랜 목표인 블록체인으로 전체가 운영되는 최초의 도시를 노리고 있다. 두바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여 약 15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암호화폐인 엠캐시(emCash)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모니터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는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비행자동차, 주문형 서비스로서의 비행자동차(Fly-as-a-Service) 드론 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다.

중국의 여러 도시들도 두바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스마트 도시 계획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2년 전, 중국 중앙정부와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경제특별구역인 슝안신구(Xiong’an New Area)를 지정했다. 슝안신구에는 앞으로 10년 동안 3,570억 달러가 투자되며 670만 명의 인구를 유치하여 민간부문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슝안신구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컨센시스(Consensys)와 직접 협의하여 스마트 도시 사례를 연구하고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 슝안신구는 블록체인 기술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도시 전체의 인지컴퓨팅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능하고 앞일을 잘 내다보는 메가시티의 하나인 싱가포르는 도시 계획에서 주택건설에 이르는 모든 일에 첨단 컴퓨터 모델과 하이테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정부 공급 주택을 통해 80%의 주민의 주거 공간 건설 책임을 맡고 있는 국가 주택개발위원회는 첨단기술을 사용하는 정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신가포르는 정교한 컴퓨터 모델을 이용하여 환경에 최적화된 생활공간과 도시를 구축한다. 싱가포르는 해풍을 시뮬레이션하여 도시건축 패턴을 최적화한다. 청쿤힌(Cheong Koon Hean) 싱가포르 주택개발위원회 의장은 ‘싱가포르는 열대지방이므로 바람이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블록의 위치, 공공장소와 공원을 실제로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INGAPORE BREEZE FLOW OPTIMIZATION

SINGAPORE BREEZE FLOW OPTIMIZATION 2

싱가포르의 바람 흐름 최적화 : Source: National Geographic

싱가포르는 건물 이외에도 수도와 전력 터널, 상업용 지하 공간, 복잡한 도시교통 네트워크 등 모든 도시지하 핵심서비스를 위해 정교하게 계층화된 인프라를 이용한다. 싱가포르는 국민들의 식품공급을 위해 첨단 수직농업을 적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미 6년 전에 최소한의 토지를 이용하여 국민에게 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수직농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이 도시 계획에 찬반을 표시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할 수 있거나 공공주택과 상업용 건물 등의 환경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거버넌스는 미래 도시를 만드는 핵심 기둥이다.

미래의 비전

미래의 메가시티 경제에서 그린시티 인프라와 전자 서비스는 비효율성을 감소시키고 미래의 운송과 웹기반의 도시서비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와 생활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인공지능 도시 두뇌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를 이용한 개인용 또는 배달용 드론 네트워크와 자율주행자동차 주문형 서비스로서의 자동차는 도시를 확산시키고 부동산 활용을 보다 자유롭게 한다. 앞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들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여 기발한 도시의 비전과 건축 계획으로 세계와 심지어 우주에까지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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