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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후쿠시마 재난은 일본과 전 세계의 로봇 산업을 변화시키고 다시 일으켰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고, 장애물을 주파하고, 도구를 쓰고 사다리를 오르는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개발의 시작점이 되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write date : 2018-05-11 10:34:48   

2011년 3월, 일본은 끔찍한 쓰나미를 일으킨 재난적 지진을 당했다. 수천 명이 사망했고 수십억 달러의 물적 손실을 입은 이 사건은 현대 역사에서 최악의 재앙 중의 하나로 기록되었다. 지진이 일어난 뒤 몇 주일 동안 세계의 눈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집중되어 있었다. 발전소의 안전 시스템은 쓰나미 피해에 대처할 수 없었고 1980년대에 일어났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처럼 여러 국가에 방사능이 퍼지는 멜트다운의 공포가 확산되었다. 해수를 원자로 노심에 투입하는 방법 등의 영웅적인 노력으로 더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지역에 살고 있던 수십만 명은 여전히 대피하고 있으며 그 지역이 안전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천억 달러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방사선은 인체에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후쿠시마 재난에 대한 해결 방법은 로봇을 보내 방사능 수준을 감시하고 청소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일본의 기술 낙관론자들은 원자로 노심 근처에서 낙관론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방사선은 로봇의 회로를 태워버렸다. 이 로봇들은 후쿠시마 재난을 다루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제작된 것이었다. 원소는 서서히 로봇의 공동묘지가 되어갔다. 초기에는 일부 로봇이 발전소 인근의 방사선 수준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최근에는 재난의 중심에 녹아 있는 우라늄 원료를 식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앞으로 로봇이 방사선을 줄이기 위한 청소 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의 화려한 시부야 지역에서는 때로 밤이 낮보다 더 밝은 것처럼 보인다. 12층에 있는 가라오케 부스에서는 대낮처럼 밝은 거리가 내려다보이며 비즈니스맨들은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풀고 있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공적인 장소로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미래의 기술 낙관론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광고 영상들은 미래와 현대를 상징하고 있다.

일본은 오랫동안 미래학자들의 국가로 명성을 얻었다.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가진 마사요시 손(손정의, Masayoshi Son)이 설립한 소프트뱅크(Softbank)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구글이 2017년에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라는 선구적인 로봇공학회사를 매각했을 때 소프트뱅크는 이를 인수했고 나우(Nao) 로봇와 페퍼(Pepper) 로봇 회사도 함께 인수했다. 사람들은 손 회장이 구글도 성공하지 못한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2000년대 닷컴 붕괴시절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던 사람이다. 그는 이러한 좌절에도 기술에 대한 믿음과 낙관론을 잃지 않았다.

후쿠시마의 거대한 도전과제에 대처했던 일본 로봇 산업이 실패하자 로봇 산업 내에서는 양심의 위기가 닥쳤다. 재난 대응 분야는 로봇 기술을 위한 확실한 디딤돌이다. 초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는 것은 매우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생산된 로봇은 인간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 웨이터 로봇을 개발하는 것은 아직 경제적인 선택이 아니다. 로봇이 웨이터 일을 하는 것은 인간에 비해 위험하고 인간이 훨씬 더 실용적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의 하나인 일본의 후쿠시마에서도 많은 로봇들이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러한 위기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것은 혼다(Honda)였다. 혼다는 2000년 세계를 놀라게 했고 아직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아시모(ASIMO) 로봇을 개발한 회사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아시모가 실제 세계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혼다의 로봇에 대한 접근 방식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던 것은 후쿠시마 재난이었다. 재난이 일어난 2년 후에 혼다는 재난 로봇을 개발했고 2017년 10월에 최초로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아직 재난 지역에 투입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개발자는 로봇에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손을 장착하지 않고 대신 원격 조종할 수 있는 도구를 장착했다. 이러한 방식이 로봇이 대처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전 세계 로봇 산업에서는 아시모와 같은 오락용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실제적으로 유용한 로봇을 개발하는 쪽으로 변화되었다. 후쿠시마 재난과 재난 대비 로봇의 부재에 영감을 받아 2015년에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주관하는 다르파 로봇공학 챌린지(DARPA Robotics Challenge)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고, 장애물을 주파하고, 도구를 쓰고 사다리를 오르는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했다. 이 대회에서는 터미네이터를 닮은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 로봇과 한국의 휴보(HUBO) 로봇이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침프(CHIMP)로봇은 추락 후에도 스스로 일어서는 동작을 보여주어 인상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다르파 로봇공학 챌린지는 로봇이 우리가 원하고 상상하는 것처럼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많은 로봇들은 주어진 목적에 맞게 설계되었지만 과업을 수행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특별한 과제였다. 사람들은 영웅적인 슈퍼로봇 보다는 넘어지고 일어나느라 애쓰는 로봇들을 지켜보았다. 후쿠시마는 미래의 일본을 위해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로봇이 우리 일상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스스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잠정적으로 재난 후에 발생된 인프라의 손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계된 드론 로봇은 조기에 채택되고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상당한 도전 과제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것은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만일 수백만 달러짜리 기계가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투자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노령 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존하기 시작한 일본에 자신감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로봇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4,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로봇이 계속 테스트에 실패한다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도쿄 아키하바라 지역에서는 온갖 종류의 로봇 장남감이 네온 조명이 밝혀진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춤추는 로봇, 로보데스피안(RoboThespian,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 사가 개발한 노래하고 인간의 동작을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연기하는 로봇 등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로봇들이 장난감 수준을 벗어나 인간의 파트너, 조력자, 인간의 구원자가 되려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2015년 다르파 로봇공학 챌린지에 등장한 재난구조 로봇의 성능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04년에 개최된 대회에서는 거의 모든 참가 로봇들이 부서지고 불이 났으며 출발 단계에서 실패했다. 외부 관찰자들에게는 이 대회 자체가 완전한 재난으로 보였을 것이고 무의미한 투자라고 여겨졌을 것이다. 2004년의 과제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10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Image Credit: MARCUSZ2527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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